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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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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자기 삶의 비밀을 슬쩍 드러내 보여줍니다.

    "나는 하나님 앞과,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분의 나타나심과 그분의 나라를 두고 엄숙히 명령합니다."(4:1)

     

    바울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나 눈길에 맞추어 살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심판자로 오실

    그리스도의 눈 앞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현대인들은 대개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하며 삽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면 기뻐하고, 비난을 받으면 슬퍼합니다.

    SNS에 자기 근황을 올린 후에 많은 이들이 '좋아요'를 눌러주기를 바랍니다.

     

    '나와 너'의 관계는 친구 수, 팔로어 수, 댓글 수, 좋아요 수, 태그 수 등으로 계량화됩니다(<풍요한 빈곤의 시대> 중에서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이재현 교수의 'SNS와 소셜리티의 위기' 중에서, 민음사, 2014818, p.259 참고).

    이것은 현대인들이 타자의 눈으로 자기를 보고, 자기 가치를 계측한다는 말입니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페이지 창 맨 위에 있는 입력 창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를 물음으로 자기 근황을 사람들에게 자꾸 알릴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런 매체는 일종의 노출증과 관음증을 부추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심판자로 오실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지금도 다가오고 있는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이들은 다릅니다.

    그들이 유의하는 것은 천둥처럼 다가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전 8세기의 예언자인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근이 사람들을 괴롭힐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날이 온다. 나 주 하나님이 하는 말이다. 내가 이 땅에 기근을 보내겠다. 사람들이 배고파 하겠지만, 그것은 밥이 없어서 겪는 배고픔이 아니다. 사람들이 목말라 하겠지만, 그것은 물이 없어서 겪는 목마름이 아니다. 주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서, 사람들이 굶주리고 목말라 할 것이다."(8:11)

    말씀에 주리고 목마른 시대, 지금이 바로 그런 때가 아닐까요?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고,

    참된 말씀은 경청되지 않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은 선포되어야 합니다.

     

    예레미야서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이 백성 가운데 어느 한 사람이나 예언자나 제사장이 너에게 와서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 있느냐고 묻거든,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여라.

     

    '부담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고 하였느냐? 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바로 나에게 부담이 된다. 그래서 내가 이제 너희를 버리겠다 말하였다고 하여라."(23:33)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게 말하자면 부담이 되는 말씀이 맞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의 안일한 일상을 뒤흔듭니다. 욕망을 거슬러 살 것을 요구합니다.

    '나 좋을대로 살지 말고 남 좋을대로 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참된 말씀은 처음에는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일단 삼키면 꿀송이보다 더 답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지만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모순된 존재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요한은 '육체의 욕망, 눈의 욕망,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요일2:16)이 우리를 은총의 세계로부터 세상으로 끌어내린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얼마나 치열하게 죄의 법과 싸우고 있습니까? 이미 세상 질서에 투항한 채 적당히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적당한 교양, 쪼들리지 않을 정도의 살림살이, 도덕적으로 큰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희생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불의에 맞서야 할 자리에서는 그 자리를 회피할 핑계를 찾는 일에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요?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짤막하게 이어지는 이 세 문장이 참으로 강력합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어도 이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다마스커스 가는 길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 그는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진력했습니다. 보람도 있었지만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온갖 시련과 고통을 다 맛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끝이 보입니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4:8)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우리로 하여금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합니다.

    실용적인 지식은 늘어나고 있지만 삶에 대한 외경심은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창공은 그의 솜씨를 알려 준다. 낮은 낮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알려 준다. 그 이야기 그 말소리, 비록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그 소리 온 누리에 울려 퍼지고, 그 말씀 세상 끝까지 번져 간다."(19:1-4)

     

    세상에 가득 찬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세상은 납작한 평면일 뿐입니다.

    삶의 깊이와 만나기 어렵습니다. 돈이 모든 가치를 과잉대표하고 있는 시대의 비극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비에 눈을 뜨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증언해야 합니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피차 권면하여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길 원하십니다.

    우리들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야말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소명의 자리임을 잊지

    말고, 그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시작하는 용기를 발휘하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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